감기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신데 뇌수막염 은 감기와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쉽게 생각했다가는 자칫 목숨까지 위태로울 수 있습니다.
뇌수막염 이란?
뇌조직은 얇은 막으로 둘러쌓여 있는데 이 뇌조직과 막 사이의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이것을 뇌수막염 이라고 부릅니다.
뇌수막염 원인
뇌수막염 원인이 되는 것은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세균성 뇌수막염 입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이 가능하고 특히 소아의 경우에는 장바이러스로 인한 뇌수막염 증상이 주를 이루고 있고 세균성 뇌수막염은 폐렴연쇄구균이나 인플루엔자간균 등이 원인균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뇌수막염 증상
감기와 유사하게 고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세균성 뇌수막염은 하루 이틀 사이에 빠르게 진행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조기치료가 관건이고 만일 시기를 놓칠 경우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심한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사흘에서 나흘 사이의 간격을 두고 서서히 진행되는 편이며 치료도 수월하여 대부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면 완치됩니다. 그래서 일명 나일론 환자라고도 부릅니다.
뇌수막염 치료방법
바이러스성은 시간만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습니다. 다만, 열이나 두통 또는 탈수 등의 증세를 수반하기 때문에 이를 진정시킬 수 있는 가벼운 치료를 하기는 합니다. 다만 바이러스성이라고 해도 뇌를 침범했다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게 됩니다.
세군성수막염은 바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고 길게는 2주 정도 보고 시작합니다. 치사율이 무려 15%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이고 무사히 생존한 분들 가운데에서도 15%에 달하는 인원이 후유증을 보인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뇌수막염 예방방법
예방접종 뿐입니다. 폐렴구균 백신, 수막구균 백신 등 맞출 수 있는 것은 가급적 빠뜨리지 않고 맞추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 입니다.
그리고 뇌수막염이 아이들만 걸리는 것으로 아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만성적인 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지신 성인에게도 발병할 수 있으니 평소 면역력을 꾸준하게 유지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