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증 항문검사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보건증 항문검사 꼭 해야 하냐고 물어보신다면 돌아오는 답변은 '해야 합니다'입니다. 보건증 항문검사 피할 수 없다면 즐길 수밖에 없습니다. just do it!
1. 보건증 항문검사 꼭 해야하나요?
보건증 검사항목에는 장티푸스가 있습니다.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통합지침'에 의거해 실시되는 장티푸스 검사는 항문 면봉 검사기를 통해 채취된 대변에서 세균 배양검사를 한 경우에만 인정이 된다고 합니다.
즉, 명시적인 규정에 의해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어서 꼼수를 부릴 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현실을 살펴보면 이야기가 조금은 다릅니다. 왜냐하면 일반병원에서는 항문검사 대신 혈액검사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 혈액검사는 장티푸스에 대한 확진이 아닌 '추정진단'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에 인정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지만 어쨌든 일반병원에서는 피검사로 대체하는 곳이 있고 이에 대한 문제제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 피검사를 통한 장티푸스 검사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2. 보건증 항문검사 면봉 사용법
이상한 느낌과 두려움으로 제대로 면봉 사용법을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정확한 설명을 아주 간략하게 소개해드립니다.
<순서>
1. 편안하게 쭈그려 앉기
2. 면봉을 항문에서 약 2~3cm가량 들어가게 삽입
3. 삽입 후 5~10회 정도 직장 안에서 부드럽게 돌려 검체(대변)가 충분히 묻어나게 한 후 빼기
4. 검체보관통에 면봉 넣기
조금 낯설고 생소하시더라도 항문 안으로 면봉이 들어가야 제대로 검체 채취가 가능합니다. 면봉 끝 부분만 항문에 닿게만 하면 올바른 검체 채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결론
보건증 발급을 위한 검사에서 장티푸스 관련 검사는 필수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보건소와 병원에서는 항문검사로 진행하지만 일부 그렇지 않은 개인병원에서는 혈액검사로 대체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정말 보건증 항문검사하는 것이 너무너무 싫다면 보건증 발급 업무를 해주는 일반병원에서 혈액검사로 장티푸스 검사를 대체하는 곳이 있는지 알아보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보건증 항문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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