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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예절 알아보기(+복장, 방문일, 절, 부의봉투)

by dongguleong2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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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예절 알아보기(+복장, 방문일, 절, 부의봉투)

애사가 있는 곳에서는 더욱더 예의범절에 신경 써야 되고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조문예절에 대해 알아두어야 하고 그래야 실수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올바른 조문예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복장

격식을 따진다고 꼰대취급하면 안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로 장례식장입니다. 여기서는 반드시 드레스 코드는 맞춰주십시오.

 

다른 사람의 슬픔을 위로하러 가는 자리에서 개성을 먼저 내세운다고 마음에 드는 좋아하는 색깔을 아무거나 입으시면 결례가 됩니다.

 

■ 남성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습니다. 검은색 옷이 없다면 검은색과 유사한 어두운 계통의 색깔 옷을 입어주세요. 양복을 반드시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양복을 입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합니다. 만약 양복이 없다면 최대한 단정한 옷차림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남성 복장은 검은색 양복을 입는 것을 권장하고 있고 검은색 양복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회색 또는 곤색 같은 어두운 무채색 계열의 옷을 입어주십시오.

 

셔츠도 검은색이나 무채색 또는 흰색계열로 입어주시고 넥타이는 검은색이 있으면 검은색 넥타이를 착용해 주시고 없으면 매지 않아도 됩니다.

 

양말과 구 두고 검은색으로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여성

여성도 드레스 코드는 검은색입니다. 심하게 달라붙는 복장보다는 폭이 여유로운 치마를 입으시는 것이 좋고 맨발은 결례입니다. 화장도 최대한 연하게 하시는 것을 권하며 지나친 액세서리 또한 지양하시길 권장드립니다.

 

 

2. 방문일 확인

본인 일정을 고려하되 상주와 유가족에게 민폐가 되지 않도록 방문일을 확인해야 합니다. 3일장인 경우 둘째 날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기는 합니다.

 

첫날에는 빈소 마련과 부고 알림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으로 인해 상주도 조문객을 최대한 예의를 갖춰 맞을 수 있는 객관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하지만 둘째 날은 문상객들을 받기 위한 대부분의 세팅이 갖추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조문을 간다면 둘째 날이 가장 예의 있는 날입니다.

 

 

3. 묵언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묵언을 추천드립니다. 위로의 말도 위로가 되지 않고 고인의 사인에 대해 상주 또는 유가족에게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물어보는 주책없는 행동을 보인다면 유가족을 두 번 힘들게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상주가 대접해 주는 육개장 한 그릇 먹고 조용히 마음으로 위로를 전달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4. 절하는 방법

공수법에 따라 남성은 오른손을 위로가게 하고 여성은 왼손을 위로가게 한 후 절을 한다고 하는데 대부분은 잘 지켜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문객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반드시 절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본인이 무릎이나 다리가 다쳤거나 허리를 굽힐 수 없는 건강상태라면 가볍게 묵념으로 대신해도 무방합니다.

 

 

5. 부의봉투 작성

과거에는 한자 필체가 좋은 사람이 봉투에 '부의'라고 적어야 했지만 지금은 장례식장에 가면 잘 인쇄된 부의봉투가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뒷면에 이름만 적으면 됩니다.

 

이때 상주와 잘 아는 사이라면 이름만 적어도 되고 소속이 있다면 소속과 이름을 적습니다. 소속 및 이름을 기재할 때에는 부의봉투 뒷면 왼쪽 부분에 세로로 적으면 됩니다.

 

그리고 이름이나 소속을 적을 때 가급적 한글로 적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한자로 꼭 적어야겠다면 한글도 병행기재 해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부의함을 열고 봉투를 장부에 정리할 때 한자를 흘려 쓰거나 모르는 한자가 있는 경우에는 장부에 정확하지 않은 이름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고 상주도 본의 아니게 친한 조문객인데 왜 안 왔지? 아니면 돈은 안 내고 밥만 먹고 갔네? 하고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는 것 같지만 정확히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조문예절에 대한 내용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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