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도 폐암에 걸리는 것처럼 술을 즐겨 마시지 않으시는 분들도 간질환에 일환인 비알콜성 지방간 위험성에 노출되실 수 있습니다.
비알콜성 지방간 원인 증상 치료방법
◆ 순 서
1. 정의
2. 위험군
3. 증상과 진단방법
4. 치료제 및 치료방법
1. 정의
비알콜성 지방간 이란 술이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닌 탄수화물이나 비만 등이 요인으로 작용하여 간 무게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가 넘어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계별 비알콜성 지방간
1. 경증 지방간 : 간에 지방만 끼어있는 상태로 간세포 손상이 수반되지 않는 단계
2. 지방간염 : 간세포 손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정도가 심한 상태
3. 간경변증 : 간경화라고도 지칭하는 간경변증이 동반되어 복수나 황달 등의 간질환 증상이 보이는 경우
쌀밥을 주식으로 하는 특성상 기본적으로 탄수화물 섭취가 자연스럽게 많아질 수 밖에 없는데요. 여기에 빵이다 당류를 즐겨드시는 분들은 더욱 위험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물론 충분한 신체 활동으로 탄수화물이 적절하게 소모가 된다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그렇지 않고 체내에 남아있는 탄수화물 성분은 중성지방으로 저장되어 지방간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 가운데 약 30%에서 이 질환이 발생한다고 하고 간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닌 갑상선 기능 저하와 대사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에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보아 넘길 수가 없습니다.
2. 위험군
술을 마시지 않아도 현재 적정 체중을 초과하는 비만 상태이거나 당뇨병 또는 고지혈증과 같은 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은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뿐만아니라 격렬한 다이어트로 인해 체중이 짧은 시간 급격하게 줄어 들거나 스테로이드제 및 여성호르몬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시는 것도 위험군에 속할 수 있는 행동들입니다.
3. 증상과 진단방법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건강검진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기저질환이 없으신 분들과는 달리 만일 당뇨나 비만 등의 질환이 있으신 분들이시라면 정상인 경우보다 주기적으로 간기능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놓지치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흔히 혈액 검사를 통해 간수치가 정상이 나올경우 안심하시게 되는데 간수치와 간건강상태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간섬유화가 진행되어 간세포 손상정도가 심할 경우 효소 분비량 감소로인해 오히려 정상수치로 보여지게 됩니다. 따라서 정상수치가 나왔다고 해서 마냥 안심하시는 것은 금물입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혈액검사와 더불어 초음파 검사도 병행하시고 초음파 검사결과 지방간 소견이 있다면 섬유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섬유화 검사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치료제 및 치료방법
현재까지는 특정 약을 먹으면 지방간 치료에 직접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검증되어 시판중인 약은 없습니다. 광고로도 많이 접하신 각종 간기능 개선제들은 보조적인 요법일 뿐 치료제는 아닙니다. 한마디로 약이 없다는 것입니다. 지방간 치료를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은 식단 조절과 꾸준한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이 증상 개선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치료방법
1. 각종 건강보조식품 임의 복용 금지(간에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음)
2. 체중감량(실제 체중을 2kg 내지 3kg만 감량해도 지방간에 효과가 있음)
3. 식단조절
4.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
비알콜성 지방간 원인 등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 힘드시더라도 식습관 개선과 운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체중 감량에 노력하시고 생활속에서 건전하게 관리하는 것이 예방과 치료의 지름길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