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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벌레 물림 대처방법 리카에이

by ♤ꋔ♣⊙ꋏ◈ꋐ♥ ▣ 2020. 8. 9.

집게벌레 물림 ? 도화지 처럼 순수했던 어릴적에는 이 친구가 물거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왜냐구요? 직접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이녀석을 잡아서 장난감 대신 가지고 놀았으니까 전혀 물거라는 생각은 애시당초 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보기만해도 도망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보기와는 다르게 집게벌레는 해로운 해충을 내 대신(?) 잡아먹어주는 이로운 곤충입니다. 


하지만 이로운 곤충이던 나발이던간에 사람눈에 보이길 혐오스럽게 보인다면 일단은 밟아서 다이하게 만들어 버리는게 인간의 자기보호본능(?) 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그런지 이 녀석도 가끔 사람을 문답니다. 결과는 더욱 미움을 받는 처지가 되어버리는 것이구요.



■ 순서

1. 집게벌레 물림 대처방법

2.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 선택

2-1. 물린디키드

2-2. 버물리, 써버쿨, 리카에이, 버래물

2-3. 주의사항

3. 올바른 환경 조성


1. 집게벌레 물림 대처방법

사실 야외 체험을 하거나 흙을 밟을 수 있는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 같은 거주공간에 사신다면 이 녀석을 평생 한번 만날까 말까 할 정도로 볼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서로 재수없게 마주쳤다면? 그런데 선빵을 날리지 못해 집게벌레 물림 권법에 일격을 당해 피부가 따갑기도 하고 가렵기도 하고 고대 왕릉처럼 부어오르고 그 색깔도 가을철 붉은 단풍처럼 변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처방법은 두 가지 스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대응 순서

첫번째. 나를 물은 집게벌레를 나도 같이 물어서 다른 세상으로 보내준다.(발바닥 신공을 이용해서 밟으셔도 됩니다.)

두번째. 불의의 일격을 당한 피부에 약을 바른다.


2. 벌레물린데 바르는 약 선택

마음이 고우시다면 첫번째 대응은 비례의 원칙에 입각하여 자체적으로 판단하여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기왕지사 한입 베어물린거 호들갑 떨면서 병원에 가기도 껄쩍지근하고 약이라도 발라야 겠습니다. 그런데 어떤 약을 발라야 할까요? 


만약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소년 및 성인이시라면 그냥 버물리 바르시면 됩니다. 용감하시다면 물파스를 바르셔도 되구요. 하지만 그 따가움은 오롯이 본인만의 몫입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 중에 어린 아기가 있다면 주의깊게 읽으실 부분에 대해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꼭 집게벌레에 물린것이 아니고 모기 등 다른 벌레에 물린 경우에도 적용되니까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1. 물린디키드

1개월 이상 아기부터 누구나 바를 수 있는 것은 물린디키드 입니다. 덱스판테놀, 디펜히드라민, 글리시리진산이칼륨 등의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바르는 연고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성인도 연령이 1개월 이상인까 바르셔도 전혀 관계 없습니다. 


다만 벌레와 관련되어 물리는 경우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피부가 땀띠가 나거나 짓물러진 때에도 사용하실 수 있을만큼 매우 순한 연고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중요하게 아실부분이 있습니다. 


겉포장지를 보면 분명 아기들이 발라도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여기에 안심하고 무턱대고 사용하지 마시고 DL-캄파가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꼭 사용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DL-캄파와 같은 발적제는 피부를 자극할 뿐만이 아니라 자칫 경련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부지불식간에 이용할 수도 있으므로 절대적으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2-2. 버물리, 써버쿨, 리카에이, 버래물

30개월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고 성분은 디펜히드라민, 디부카인, DL-캄파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가려움증이나 통증 등을 완화시켜주는 작용을 합니다. 


여기서 DL-캄파를 다시 주목하셔야 합니다. 


분명 30개월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으로 버물리 등을 적어드렸고 여기에는 DL-캄파가 들어 있기 때문에 30개월 이하의 소아들에게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2-3. 주의사항

약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일주일 정도 발랐는데도 불구하고 낫기는 커녕 발진이나 가려움증, 부종 등과 같은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진료 받으시기 바라고 특히 소아용 항히스타민제 복합제 크림을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사용할 때에는 주의를 기울여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3. 올바른 환경 조성

이녀석은 습한곳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특히나 노아의 방주에 나오는 배라도 만들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가 자주 내리는 요즘에는 당연히 습도도 높아 서로 재수없게 만날 가능성이 아주 높아졌는데요. 


습기를 제거할 수 있도록 제습기나 에어컨 등을 적절히 활용해서 너무 습하지 않도록 습도를 잘 유지해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추가적으로 걱정반 정보제공 반의 느낌으로 전해드리자면 붕산 다들 아시죠? 이 붕산(발음 주의: 붕신 아님)을 빵이나 계란 같은것과 잘 버무려서 집 구석구석 서로 벌레와 조우할 만한 곳에 잘 짱박아두셔서 퇴치하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물론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자칫 벌레 대신 애완동물이나 아이가 있는 집은 아이가 붕산이 섞인 음식물을 삼킬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방법이므로 사용하시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