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암이 그러하듯 전립선암 증상 또한 초기에는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정말 우연치 않게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케이스가 아니라면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다음과 같은 자각증상이 있다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볼 어느정도의 근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립선암 증상 체크리스트 10가지
1. 야간에 자주 소변을 본다.
2. 소변 볼 때마다 잘 나오지 않아 힘들어한다.
3. 하복부가 뻐근하고 불편한 느낌이 자주 든다.
4. 소변줄기가 아래로 처지고 무기력하다.
5. 허리나 둔부(엉덩이), 대퇴부 등에 통증을 느낀다.
6. 소변을 참기가 힘들다.
7. 혈뇨가 나온다.
8. 소변을 본 이후에도 잔뇨감이 느껴진다.
9. 요도에 작열감과 같은 불쾌한 느낌이 든다.
10. 소변을 보아도 본 것 같지 않다.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이신다고 해서 반드시 전립선암 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일 수도 있고 다른 암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증상의 개수가 4개 이상이시라면 바쁘시더라도 병원에가셔서 전문의와 상담해보시고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립선암이 초기와 중기를 지나 더욱 진전되게 되면 암세포가 뼈로 전이되어 뼈가 아픈증상을 보이거나 신부전 증상도 나타날 수 있고 척추에 암세포가 전이되면 허리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의 자각증상만으로 자가 진단 (예를들어 요통이 느껴진다고 정형외과를 간다) 을 하고 스스로 이상없음의 판단을 내린다면 소중한 시간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경우 물론 서구화된 식생활과 평균수명의 증가 등의 요인으로 전립선암 발병율이 높아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40대 후반에서 50대를 넘어서는 시점부터를 전립선암 위험 발병군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정도 나이대에 들어서신 분들이시라면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만이 최선의 답이아닐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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