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기위해 찾은 병원에서 청구받은 병원비가 무려 400만원 이었고 이중에서 자기부담금으로 170만원을 내야 했다는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혹시 한국에서도 이렇게 비싸게 코로나19 검사비용 을 지불해야 하는 걸까요?
1. 의심환자 이거나 의료진이 권유했을 때
실손보험 청구를 할 수 없습니다. 의심환자 이거나 의료진 권유로 인한 검사비용은 양성이냐 음성이냐의 결과와는 무관하게 전액 검사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실손청구를 할 수 없습니다.
2. 자발적으로 원해서 검사했을 때
의심환자군이 아니거나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의료진의 판단이 있었음에도 그냥 불안해서 본인이 원해서 검사를 했을 경우에는 16만원을 사비로 부담해야 합니다. 대신 실비청구는 가능합니다.
3. 입원일당 청구 가능
코로나19 환자로 격리되게 되면 진료와 치료에 드는 모든 비용은 국가에서 부담하게 되므로 별도로 진료비와 입원비를 실손처리 할 수 는 없으나 입원일당 보장 가능상품에 가입했으면 청구 가능합니다.
4. 폐질환 관련 보험 청구
코로나19 특성상 폐질환을 동반하고 있는데 이 경우 단순히 코로나 진단으로만 보험금을 청구할 수는 없으나 폐렴으로 증세가 악화되었고 J12코드를 받는다면 보험청구가 가능합니다. 보험사는 약관에 명시된 코드와 일치해야 보험금이 나가기 때문에 어떤 코드를 부여받느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앞으로 코로나19 가 언제 잠잠해 질지는 다들 예측만 하고있을 뿐 정확한 시기는 아무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수선한 분위기와 공포스러운 상황을 자극하여 코로나19에 특화된 보험이라며 가입을 권유하거나 받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보험업계의 공식적인 입장은 코로나만 특별히 보장해주는 상품은 없다는 것이 사실이니 불안감을 자극하는 못된 영업행위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2020/02/25 - [건강] - 코로나19 상비약 3가지_ 비접촉 체온계 감기약